삼양목장1 필름 카메라 사진 인화 #2 얼마전에 펜탁스로 2번째 롤을 다 찍었다. 지난 번에는 코닥 필름을 써서 이번엔 후지 200필름을 넣고 찍어봤다. 아파트 지하에 있는 체육관에서 몇컷 찍어봤는데 애들이 막 뛰어다니다 보니 확실히 촬영하기가 엄청 힘들다. 애들 따라다니면서 초점 맞추는 것만해도 꽤 시간이 걸리는데 잠시도 가만 있지 않으니... AF의 소중함을 항상 깨닫게 된다. 애들이랑 다닐 때에는 미러리스가 확실히 좋긴 좋은것 같다. 이번에는 이상한 현상도 발견됐다. 내가 사진을 찍고 필름을 더 감고 다시 셔터를 눌렀는지 아니면 안에서 뭔가 이상하게 감겨서 이렇게 됐는지 두장의 사진이 겹쳐져버렸다. 예은이가 체육관 바닥에 드러누웠을 때를 포착하고 재빨리 달려가서 찍은 회심의 컷이였는데 이렇게 날려보낸다. 다음부턴 필름 잘 감아야지. 코로.. 2020. 3. 7. 이전 1 다음